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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산불... 2시간 10분 만에 진화완료

산림당국, 드론산불진화대 및 산불진화대원 96명, 긴급 투입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2/20 [21:03]

경북 안동시 산불... 2시간 10분 만에 진화완료

산림당국, 드론산불진화대 및 산불진화대원 96명, 긴급 투입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2/20 [21:03]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월 20일 오후 18시 43분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산 54번지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을 2시간 10분여 만에 진화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드론 2대, 산불진화대원 96명(산불특수진화대원 등 74명, 경북소방 24명)을 긴급 투입하여 20시 50분 산불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드론산불진화대와 산불진화대원을 신속하게 투입하여 진화드론 압축에어로졸을 활용한 공중과 지상의 입체적 산불진화를 통해 인명·시설물 피해 없이 초동진화를 완료하였다.

 

특히, 올해 163건의 산불이 발생하였으며 그 중 44건(30%)이 야간에 발생하였고, 전체 산불 중 33건(20%)이 경상북도에 집중되었다.

 

산림당국은 금일 발생한 안동산불 지역 인근에는 안동의성 김씨 종택, 경상북도 독립기념관을 비롯한 임하면 천전 1리 내앞마을과 KT기지국(100m내)이 위치해 있다고 설명했다.

 

산불이 재발화 방지를 위해 열화상드론 2대를 현장에 긴급 배치하여 남아있는 잔불을 24시간 감시할 계획이다.

 

산림당국은 산불이 도로부터 시작되어 산림 약 0.2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된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산림청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정확한 발생경위와 피해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작년 2월 비슷한 시기에 임동면 망천리 인근에서 대형산불(300ha)이 발생한 전례가 있어 산불신고가 접수되자마자 긴급히 출동하여 신속히 산불을 진화할 수 있었다.”며“경상북도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여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으로 산림 인근 주민들께서는 화기사용 및 관리에 철저를 기해주시고, 특히 산림 인접지에서 화기를 다루는 행위를 삼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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