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고령화 및 인구유출에 이어 코로나19까지 겹쳐 일손부족에 시름하는 농촌을 위해 지역농협들과 손을 맞잡고 농작업대행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농작업 대행사업은 대형 농업기계를 보유하지 않은 영세농업인 또는 신규농업인, 농기계 조작이 어려운 고령농, 여성농 등의 농작업을 대신해주는 사업으로, 노동력 절감은 물론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 농작업 전문가의 손길로 작업 품질마저 높아 지역농업 활성화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전라북도와 지난 2021년에 4개 농협(군산, 서군산, 옥산, 옥구농협)에 3억 5천만원 규모의 농기계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4개 농협(대야, 서군산, 옥산, 옥구농협)에 3억 8천만원 규모의 장비를 지원하고, 아울러 청년 농업인 농작업 대행단을 구성하여 드론방제 등 최신 기술을 이용한 농작업 대행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별, 농협별 특성상 논농사나 밭농사 규모에 따라 대행하는 농작업의 종류가 다르고, 소정의 작업 수수료가 발생한다. 해당 농협에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과 함께 농작업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김미정 농촌지원과장은 “농작업 대행사업을 통해 일손이 몰리는 영농철 적기영농을 실현하고, 앞으로도 지역농협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여 농업·농촌에 활력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농작업 대행사업에 큰 기대를 보였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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