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난 한해 관내 장애인들이 그린 미술작품 64점을 구매해 특별 전시회를 갖는다.
장애 예술인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남구는 22일 “장애인 예술가들의 그림 전시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장애인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구청 1층 민원실에서 ‘장애인 미술작품 특별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출품작은 50점이다.
‘2021년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한 관내 장애인들이 손수 제작한 작품으로, 상당수 출품작은 섬세한 표현을 비롯해 작가 특유의 독특한 상상력을 고스란히 담아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아이들 시각에서 바라본 행복한 가족과 각종 동물의 모습 등을 담은 작품은 관람객들에게 그동안 잊고 지냈던 동심의 세계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는 그림이다.
남구는 전시회 기간 동안 요일별로 작품을 배치한 뒤 전시회 종료 후에는 관내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작품을 전시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재능을 갖춘 장애인 예술가를 양성하고, 문화예술 작품 전시를 통해 지역사회와 관내 장애인들이 활발한 소통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20년부터 신규 사업으로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사업을 실시, 장애인 문화예술단 및 합창단을 조직해 각종 전시회 및 작품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장애인 문화예술단을 지역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마우스 패드와 손수건 등을 기념품으로 제작?판매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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