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한시적으로 대체식을 지원하고 지원대상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장영수 군수는 지난 14일 간부회의에서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경로당 운영이 전면 중단되면서 결식 어르신들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장수군은 그동안 무료경로식당 운영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재가노인 식사배달사업 두 가지로 무료급식을 지원해 왔다.
이에 군은 어르신들의 영양공급, 건강유지 등을 위해 재가노인식사배달 사업 대상자를 121명에서 281명으로 확대해 어르신들이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도시락을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수군은 결식우려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지난해 12월, 전북 최초로 노인 무료 급식 단가를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해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힘써왔다.
군은 향후 경로당 폐쇄가 3월까지 연장될 경우 경로당 특별 냉난방비를 식사 대용 품목비로 한시적으로 사용해 떡, 도시락, 기타 간식 등 가정에서 쉽게 취식 가능한 대체 음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영수 군수는 “코로나19로 더 힘들어진 것은 주변의 어려운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이라며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이 식사를 거르시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결식 우려 어르신들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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