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장기가뭄이 지속되자 농작물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23일 완주군은 지난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눈·비가 거의 오지 않으면서 노지 월동채소인 마늘, 양파 등을 중심으로 농작물 관리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 군에 따르면 겨울철(2021. 12. 1∼2022. 2. 15) 강수량은 9.2㎜로, 평년 73.8㎜보다 64.6㎜ 적어 겨울철 가뭄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월동작물(마늘, 양파)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생육이 부진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마늘, 양파의 경우 새로운 뿌리가 내리는 생육재생기에 접어들었으나 가뭄으로 인한 토양수분 부족으로 뿌리활착지연, 수분과 영양흡수 부족 등으로 전년보다 전반적으로 키가 작고 엽수가 적어 생육이 부진한 상황이다. ? 이에 완주군은 지역별 농업인상담소와 연계해 고랑물대기, 스프링클러?분수호스를 활용한 관수조치 등 가뭄에 따른 농업인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박이수 기술보급과장은 “관수가 가능한 포장에서는 고랑물대기, 스프링클러나 분수호스 등을 활용하여 관수조치를 하여야 한다”며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농가에서 수시로 기상 상황을 주시해 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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