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활동을 적극 펼친다.
시는 팔봉동·덕기동 일원 재선충병 발생지 일원(약 50ha)을 대상으로 사업비 약 7천2백만원을 들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소나무와 잣나무 등에 서식하면서 수분과 양분의 이동을 막아 나무를 단기간에 고사시키는 병으로‘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며, 한 번 감염되면 치료나 회복이 불가능해 고사율이 높은 병이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은 보통 매개충의 우화?활동기가 끝나는 11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진행되는데, 우리시는 3월 내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활용해 방제사업 대상지 주변 및 반출금지구역의 소나무재선충병 상시 예찰을 강화하여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예찰·방제단을 활용한 지상예찰로 감염목을 조기 발견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소나무류를 이동할 경우 사전에 생산확인표를 발급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