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봄철 건조한 날씨에 따라 산림화재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광주지역에서는 최근 10년 동안 32건의 산림화재로 총 4.09㏊ 면적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중 2~5월 봄철 기간의 화재가 전체의 88%를 차지해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은 기후변화에 따라 기온 상승과 강수량 부족, 건조한 날씨로 산림화재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기로,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대형 산림화재가 잦은 시기다. 특히 올해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재보궐 선거 등 시민들의 경각심이 저하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야외활동 증가함으로써 대형 산림화재 발생이 우려된다.
이에 시 소방안전본부에서는 산림인접 취약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인근 지역 소방용수시설을 일제점검하는 봄철 산불예방 진압대책을 추진한다.
또 봄철 산불 조심기간인 2~5월에는 특별경계근무를 통해 산불 초기진압을 위한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한다.
이와 더불어 소방헬기를 이용한 산불예방 공중 홍보방송을 실시하고 의용소방대가 참여해 주요 등산로에서 산불조심 예방 캠페인 실시하는 등 산림화재 예방에 적극적인 홍보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고민자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봄철은 건조한 날씨로 사소한 부주의로도 대형 산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며 “농산 폐기물 소각, 입산자 실화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은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산불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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