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광주지역 봄철(3~5월) 화재는 1199건(28.2%) 발생해 사계절 중 가장 많았다. 그 중 원인별로는 부주의 화재가 755건(62.9%)으로 가장 많았고 부주의 요인으로는 담배꽁초(38.6%)가 가장 많았다.
이에, 시 소방안전본부에서는 대형 공사장과 투·개표소, 다중이용시설, 코로나19 관련 시설, 각종 행사장 등 소방특별조사와 관계자 간담회,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먼저, 대형 공사장에 대해서는 임시소방시설 매뉴얼을 보급하고 화재예방수칙 서한문을 발송한다. 특히 소방서장이 직접 현장을 지도·점검해 관계자 소방안전교육 등 현장 화재예방 간담회도 병행 추진한다.
또한, 오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대비해 투·개표소 469곳에 대해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화재안전,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며 현장 행정지도도 강화한다.
코로나19 관련 시설과 다중이용시설, 창고시설에 대해서도 소방시설 정상 작동과 대피시설 확보 여부 등 소방특별조사로 불량사항 발생 시 즉각 시정·보완해 소방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가족단위 행사가 많아지는 어린이날, 부처님 오신 날에 대비해 소방특별조사와 함께 소방차를 전진 배치하는 특별경계근무로 화재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초기 대응 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고민자 소방안전본부장은 “각종 소방안전대책으로 봄철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체계를 강화해 시민들이 따뜻한 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봄철(3~5월) 매주 수요일을 안전 메시지 전송의 날로 지정해 소화기 사용법 및 비상구 안전관리 요령, 안전환경 조성 등 메시지를 화재취약 대상에 전송해 화재예방 홍보를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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