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올해 “군민이 그린(Green) 무주 미래, 다함께 실천하는 녹색환경 도시”를 만드는 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탄소배출량 감축과 △쾌적한 환경을 위한 지도 · 점검 강화, △자원순환 재활용 확대, 그리고 △건강한 식문화를 형성해간다는 방침으로 사업추진 성과를 높이기 위해 읍 · 면과의 소통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22일과 23일에는 무주읍을 비롯한 설천과 무풍, 적상, 부남, 안성 등 6개 읍 · 면에서 환경 분야 주요사업에 관한 소통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올 한해 환경 분야 추진 사업 중 읍 · 면 협조가 필요한 주요 · 신규 사업 계획을 공유함으로써 원활한 협조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에서 마련했던 것으로, ‘탄소중립 실천마을 선정 및 운영’, ‘남은 농약 수거 · 처리 사업’, ‘마을 환경 지킴이 운영’, ‘찾아가는 영농폐기물 수거단 운영’, ‘음식물류폐기물 수거대상 확대 사업’, ‘노후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 등에 관한 내용을 공유했다.
읍 · 면 담당자들은 “부서에서 사업 계획만 내려주면 담당자 입장에서는 아무리 살펴보고 한다고 해도 이해나 추진 면에서 한계에 부딪힐 때가 종종 있다”라며 “소통회의를 통해 담당 팀장님들이 관련 사업에 대해 직접 설명해주고 궁금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꼼꼼하게 짚어주니까 일하기가 훨씬 수월해질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탄소중립 실천마을 선정 및 운영(사업비 2천여만 원)’은 친환경 생활습관 정착을 주도하기 위한 것으로 동참 희망마을을 선정해 밀착 환경교육과 실천 평가를 진행해 시상(최우수 1개 마을 3백만 원, 우수 2개 마을 각 2백만 원, 장려 3개 마을 각1백만 원)할 계획이다.
남은 농약을 불법 투기하는 것을 막아 수질환경을 보호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남은 농약 수거 · 처리 사업(사업비 2천여만 원)’은 마을이 자체적으로 각 읍 · 면 수집 일에 맞춰 폐농약을 거두면 이를 수거(환경위생과), 처리(전문처리업체 위탁)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또 ‘마을 환경 지킴이 운영(사업비 1억8천여만 원)’을 통해 무주군은 마을 주민들 을 직접 고용(6개 읍면 총 30명)해 마을 청소와 재활용품 분리 · 선별, 쓰레기 분리 배출방법 안내 · 계도, 불법투기 감시활동을 하게 함으로써 청소행정 서비스 질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찾아가는 영농폐기물 수거단 운영(사업비 1억8천여만 원)’은 각 읍 ·면에 설치된 영농폐기물집하장과 농경지에 방치된 영농폐기물(농약공병, 폐비닐 등)을 집중 수거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쾌적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운영은 탄력적으로(3~4월, 11~12월)할 예정이다.
‘음식물류폐기물 수거대상 확대 사업(사업비 4억 4천여만 원)’은 음식물쓰레기 수거지역을 읍 · 면 시가지권 내 단독주택 지역으로 확대해 전용 수거함을 배치하는 것으로 음식물폐기물의 완전한 분리 · 배출을 유도해 잔반을 줄이는 효과까지도 기대하고 있다.
‘노후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309동, 사업비 14억 6천여만 원)’ 주택 슬레이트 철거 처리와 지붕개량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는 방치된 슬레이트를 처리하거나 슬레이트 위 덧씌운 지붕을 처리하는 비용을 군비로 추가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무주군청 환경위생과 김동필 과장은 “올해 우리군 환경 분야에서 추진하는 14개 신규 · 시책사업 중 주민들의 참여와 읍 · 면 직원들의 협조가 특히 요구되는 사업을 위주로 소통회의를 시도한 건데 호응이 컸다”라며“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담당자들의 궁금증 해소, 사업을 추진하면서 느끼는 애로사항까지 다양하게 듣고 해결방안을 고민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된 만큼 추진 성과에 대한 기대도 크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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