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25일 동천의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환경보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어린연어 5만 마리를 동천에 방류했다.
시는 이날 ‘방류생물 질병검사’를 통과한 4∼5cm크기의 건강한 어린연어 5만 마리를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이춘우) 동해생명자원센터로부터 지원받아 동천하류에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연어는 동천에서 30∼50일간 머물면서 동천의 채취를 기억한 후, 남해와 동해를 거쳐 북태평양의 오오츠크해, 베링해, 알래스카만 등에서 2~4년 성장하고, 산란을 위해 고향인 동천으로 돌아온다.
시는 연어 회귀를 위해 어도정비, 수질생태계 보전 등 동천의 생태환경보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7년 3월 시범적으로 동천에 어린연어 2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3년이 지난 2020년 10월 약 50마리의 모천회귀를 확인했다. 그 결과에 힘입어 지난 2021년 5만 마리를 방류한데 이어, 올해 5만 마리 연어방류를 실시했다.
시는 생태지표 생물인 연어가 회귀함으로써 동천 하천생태계의 건강성이 입증된 만큼, 연어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순천시 순천만보전과 관계자는 “오늘 동천에 방류한 연어가 회귀할 수 있도록 순천만과 동천의 생태계 보전에 노력하고, 수산자원이 증대되어 어민소득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순천만과 동천을 축으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개최와 생태도시 완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어는 횟감과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로 온 국민이 즐겨 찾는 국민 생선으로 EPA, DHA, 오메가-3 지방산등을 함유하여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뇌졸중등 혈관질환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수입되는 어종 중 하나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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