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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동물시설 개선으로 기업지원 ‘가속도’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효소기반 상용화 지원사업’ 통해 실험동물 시설 개보수 및 신규 장비 도입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2/25 [18:08]

실험동물시설 개선으로 기업지원 ‘가속도’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효소기반 상용화 지원사업’ 통해 실험동물 시설 개보수 및 신규 장비 도입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2/25 [18:08]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이 실험동물시설을 개선하고, 농생명소재 기업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원장 오병준, 이하 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북도, 전주시가 지원하는 ‘효소기반 상용화 지원사업’을 통해 실험동물 시설을 개보수하고, 신규 장비를 추가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실험동물이란 농생명 소재의 기능성 및 안전성 평가 등을 수행하는 대상인 쥐나 토끼 등으로, 최근 실험동물의 대체를 위한 시험인증법이 개발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동물실험의 완벽한 대체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원은 지난 10년 동안 지역 기업의 건강기능성 및 뷰티 제품 연구개발을 위해 동물 및 세포수준의 유효성 평가 등을 지원하여 왔으며, 시설 노후화로 인해 이번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

 

또한 피부 개선 효능을 동물 피부에서 직접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피부분석기 외 5종의 신규 장비도 구축했다.

 

연구원은 개선된 시설과 신규 도입된 장비를 활용해 앞으로 건강 기능성 소재 및 식품 개발에 필수적인 전임상(동물실험) 시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에 대한 지원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동물 및 세포수준 유효성 평가와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필요한 국제전문학술지인 SCI급 논문 게재 등의 지원도 강화키로 했다.

 

연구원은 10년 이상 축적된 농생명 소재 평가 및 인증 기술과 함께 석박사급 전문인력으로 지원하는 동물실험, SCI급 논문 게재를 지원하는 기관으로서 위항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병준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연구원의 차별화된 연구개발 기능과 평가 및 인증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인력과 기술부족으로 어려운 지역 내 바이오·식품분야 기업 지원은 물론 지역 농생명자원의 고부가치화를 위한 기능성 연구로 기업과 농가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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