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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도서지역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산불 10시간 10분 만에 진화완료

산림당국, 산불진화헬기 4대, 산불진화대원 16명 투입, 인명피해 없이

노영찬 기자 | 기사입력 2022/02/26 [23:03]

전남 신안군 도서지역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산불 10시간 10분 만에 진화완료

산림당국, 산불진화헬기 4대, 산불진화대원 16명 투입, 인명피해 없이
노영찬 기자 | 입력 : 2022/02/26 [23:03]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월 26일 08시 31분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수리 산 47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10시간 10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흑산도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산불진화헬기 6대, 산불진화대원 30명(산불전문진화대 등 16, 경찰 5, 기타 9)을 투입하여 18시 40분에 산불진화를 완료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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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당국은 북서풍이 초속 9m의 강풍이 불고 도서지역인 관계로 산불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산불 발생지 인근 초등학교 등 민가가 다수 위치하여 진화자원을 신속히 투입하여 방화선을 구축하여 인명 및 시설물 피해 없이 진화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산불은 흑산면 소재 초등학교에서 쓰레기 소각 중 불티가 비화하여 산림 2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며, 산불진화가 종료되는 즉시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을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산림보호국장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에 있는 흑산도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제한된 지상자원으로 산불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산불진화헬기의 신속한 투입으로 진화할 수 있었다”며, “산림 인근에서 농산물과 쓰레기 소각행위와 산에 들어갈 때는 라이터 등 인화물질 소지 금지 등 인화물질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노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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