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논 타작물 생산 장려금 지원사업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3월 2일부터 4월 29일까지다.
논 타작물 생산 장려금 지원은 농가가 쌀 생산을 줄이도록 유도하고자 벼를 재배하는 논에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경우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품목은 콩(두류)과 일반작물이다. 제외 품목은 무, 배추, 고추, 대파,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 생강이다.
또한, 일반작물은 각 시군에서 지정한 1개 품목으로 제한한다. 시군별 지정작물은 익산과 임실은 참깨, 완주는 들깨, 진안과 고창은 수박이다.
사업 규모는 4,500ha로 ha당 60만 원씩, 총 27억 원(도비 8.1, 시군비 18.9)을 지원한다.
대상 농지는 2018~2021년 기간 중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에 참여한 농지 또는 지난해 벼를 심고 올해 신규로 논 타작물을 재배한 농지다.
대상 농가(또는 법인)는 도내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가다. 신청은 해당 농지 소재지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받는다.
전북도 관계자는 “논에 벼 대신 타작물을 심을 경우 쌀 적정생산과 탄소 배출 감축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며, “많은 농가들이 논 타작물 생산 장려금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정부에서 ’20년까지 한시적으로 지원했던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이 종료된 이후 지난해부터 자체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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