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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예촌 예루원, ‘먼저 만나는 봄소식’기획 전시

지역주민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시민 작품 알린다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2/28 [11:26]

남원예촌 예루원, ‘먼저 만나는 봄소식’기획 전시

지역주민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시민 작품 알린다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2/28 [11:26]

남원시가 남원예촌 예루원 복합문화공간 내 시민 작품 전시회를 진행한다.

 

‘먼저 만나는 봄소식’을 주제로 열리는 시민 작품 전시회는 2월 28일부터 3월 12일까지 남원예촌 예루원(남원시 월매길 12)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다.

 

이번 전시회는 공간이 없어 작품을 전시하지 못하는 재능 있는 시민 작가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시민 작품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첫 번째 시민 작품의 주인공은 박선희 작가다.

 

박 작가는 ‘꽃, 언제라도 봄’ 그림 작품을 준비했다.

어렸을 적에 보았던 꽃,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꽃을 면(광목) 천에 패브릭 물감으로 채색하여 표현했다.

언제든지 꽃을 보면 마음이 행복하기를 바라며 그렸다고 한다. 그동안 틈틈이 그려 모아진 그림들이 무려 17점이나 된다.

특히, 작품은 창문 또는 벽에 장식 소품으로 사용할 수 있어 실용성을 더했다.

두 번째 만나볼 작품은 흙인형, 토우 만드는 이미순 공예작가의 ‘추억으로의 회귀’ 이다.

 

까맣게 잊고 살았던 어릴 적 천진난만 행복했던 추억을 흙인형으로 만들었다. 아무 근심 걱정 없이 하마입처럼 함박 웃을 수 있었던 어릴 적 행복감을 작품에 담았다.

또한 고운 색동옷 한복을 입은 아이들의 어여쁜 모습은 더욱 귀엽다.

이 작가는 흙인형 아이들을 보고 잠시나마 행복했던 시절 속으로 돌아가 함박웃음을 따라 웃으면 지금도 행복해진다고 한다.

 

한편, 시는 예루원 복합문화공간을 누구에게나 열린 형태의 전시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남원시 양인환 관광과장은 “예루원이 시민 작가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라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일상 속에서 시민들의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더 좋은 전시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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