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염소산업 분야의 집중육성을 통해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전북도와 협력, 염소산업의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 관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염소의 사육규모 증대와 귀농·귀촌 인구가 늘어나면서 염소 사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염소는 산지생태축산 및 친환경 미래축산의 적합한 축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저지방·고칼로리·저콜레스트롤의 고단백 웰빙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정부차원의 육종이나 개량이 진행되지 않았던 탓에 장기간 근친교배에 따른 면역력 저하 및 생산성 하락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방책으로 고능력 종염소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관내 염소사육 농가들에게 우수한 품종의 종염소를 보급하여 종자의 개량기간 단축 및 생산력을 향상시켜 농가소득 증대의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축사울타리 △생육증진용 축사바닥재 △자동사료 급이기 △체중측정용 저울 등을 지원하여 염소의 사육환경 개선 및 경쟁력도 제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장기 근친교배 등으로 인한 염소의 생산성 하락은 농가소득의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우수한 염소종자 보급을 통한 생산력 향상이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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