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에서는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어르신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특별한 시민 그림책 만들기’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로 2년 만에 9쇄를 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인 ‘순천 소녀시대’ 할머니들의 색다른 프로젝트가 그 중 하나다.
김순자 글 선생님과 김중석 그림책 작가가 함께하여 할머님들의 살맛나는 인생 2막의 이야기를 지점토, 대형 그림 등 다양한 재료와 형태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60세 이상 남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되는‘내 인생 그림일기 Ⅱ’는 자유롭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표현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금요일에 운영되며, 참여 희망자는 3월 10일부터 전화 또는 그림책도서관에서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채승연 작가(그림자 하나 : 2019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와 성남초등학교 특수교육 대상인 학생들이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성남초 특수학급 1~6학년 학생들의 조금 느리지만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상상력의 세계와 이야기가 그림책에 담길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은 꾸준히 순천시민들의 과거와 현재, 희망과 꿈을 담은 그림책을 만들어 오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문화?예술 분야에 소외될 수도 있는 어르신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번 프로그램에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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