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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이제 도선에서 응급처치 가능해요”

진도군 등 지자체와 협업, 응급환자 발생 등 긴급상황 대비..도서민 안전 지켜

이근학기자 | 기사입력 2022/03/02 [09:20]

완도해경, “이제 도선에서 응급처치 가능해요”

진도군 등 지자체와 협업, 응급환자 발생 등 긴급상황 대비..도서민 안전 지켜
이근학기자 | 입력 : 2022/03/02 [09:20]

완도해양경찰서는 섬마을 해상 교통수단이자 다중이용시설인 도선에 자동 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하여 응급환자 발생 등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초동조치 여건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관내 운항 도선은 총 6척으로, 이 중 모세호(12톤)와 금다리호(12톤)는 진도군 모도~초사, 금호도~회동을 운항하는 유일한 해상 교통수단이며 매월 약 120여명의 섬마을 주민들을 운송하고 있다.

 

완도해경은 도선 이용객과 도서민 거주자 상당수가 고령자임을 감안, 진도군청과 협업하여 총톤수 20톤 이상 선박에만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규정된 자동 심장충격기를 상기 도선 2척 선내에 설치 완료하였다.

 

또한 진도군 설치를 시작으로 완도군(2척), 해남군(2척) 운항 도선에도 자동 심장충격기를 설치하기 위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자동 심장충격기 설치로 도서민에게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 같아 기쁘며, 자동 심장충격기 사용법, 위급상황 대처요령 등의 교육을 통하여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는데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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