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영유아와 어린이들에게 생애 첫 책을 선물하고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북스타트’ 사업을 오는 3월부터 추진한다.
북스타트(Bookstart)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북스타트코리아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펼치는 지역사회 문화 운동으로, 시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48개월 이하 영유아 15,000명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했다.
2022년에는 책과 함께 즐거운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입학생까지 연령대를 대폭 확대해 ‘초등 북스타트, 책날개’ 사업을 추가로 운영한다.
신생아부터 취학 전 영유아 450명분, 초등학교 입학생 400명분의 책 꾸러미를 제작해 희망·중마·용강도서관에서 배부할 계획이며, 책 꾸러미는 나이에 맞는 단계별 그림책 2권과 북스타트 가방, 가이드북으로 구성했다.
책 꾸러미 신청은 광양시 주소가 기재된 주민등록등본 1부와 신청서를 가지고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을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으며, 신청서는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와 도서관 자료실에 비치되어 있다.
책 꾸러미 배부와 더불어 지속적인 독서습관 형성과 책을 매개로 한 정서적 교감을 돕기 위한 영유아 책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상반기에는 중마도서관, 하반기에는 희망도서관에서 단계별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양육자를 위한 자기 주도 학습법, 예민한 아이 잘 키우는 법, 발달단계별 양육자의 언어 자극 등 육아 전문가 초청 강연을 오는 3월 30일 임영주 소장을 시작으로 4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그 밖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출이 어려운 영유아 가정을 위해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북스타트 선정도서를 활용한 ‘책 놀이 동영상’을 제작해 광양시립도서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