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산림분야 일자리 발대식이 지난 2일 무주읍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발열여부 확인 등 엄격한 방역수칙 준수 속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황인홍 군수와 박찬주 의장을 비롯해 일자리 참여자 등 1백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기념식과 안전보건관리,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사업장 안전교육을 듣고 각 사업장별 운영계획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인홍 군수는 “산림 규모가 전체 면적의 82%나 되는 우리 군은 산림이 곧 자원이자 자산”이라며 “여러분은 이를 가꾸고 지켜 경쟁력으로 만드는 역군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군은 올해 산림의 경제적 · 공익적 가치를 증진시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생활밀착형 산림자원을 조성 · 보호하고 임산물 생산 · 유통기반을 탄탄히 하며 산림관광을 활성화시켜 나가는 일에 역량을 쏟아나가자고 말했다.
무주군이 올해 운영하는 녹색일자리는 산림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증진시키고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가꾼다는 취지에서 운영되는 것으로, 130명이 공공 산림 가꾸기를 비롯해 산림자원조사단, 임도관리원, 산림 병해충 예찰방제단과 가로수 관리단, 도시녹지 관리원, 산사태 현장 예방단, 숲 생태 관리원으로 일하게 된다.
이들은 올해 12월까지 9개 사업장에서 산림조성과 보호, 휴양과 관련한 일을 할 예정으로 이날 발대식에서는 △산람자원의 가치향상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산림가꾸기, △안전사고 및 산림재해 예방에 앞장서 나갈 것을 결의했다.
공공 산림 가꾸기에서 일하게 된 김 모 씨(67세, 무주읍)는 “무주하면 산인데 다른 일이 아니라 산림 쪽에서 일을 하게 됐다는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라며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서 아름다운 산림을 가꾸고 그로 인해 지역이 발전, 주민의 삶이 더 윤택해질 수 있도록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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