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최근 장기간의 겨울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동계작물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기술지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영광지역 최근 2달 누적 강수량은 11.2mm로 전년 대비 34.9mm, 평년 대비 55.1mm 적어 마늘, 양파 등 월동작물의 생육 부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하여 농업 현장을 점검하고 피해 예방법을 홍보하고 있다.
건조한 포장에 짚, 왕겨 등을 덮어 수분 증발을 억제하거나 이동식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여 물을 공급하고 고형비료를 직접 살포해 주는 대신 물에 녹여 주면 비료의 손실도 방지하고 영양분의 빠른 흡수로 생육의 회복 속도가 빠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겨울 가뭄과 이상기온을 수시로 살피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술적 대책을 중심으로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