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2~3일 이틀 동안 산약초타운과 마이산북부 일원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전문성 강화 및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진안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9명을 대상으로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전북지회 소속 전문 강사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됐다. 진화대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산불진화장비와 산불진화기계시스템 사용법 등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무 위주로 교육이 이어졌다.
최근 건조한 날씨로 크고 작은 산불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2월말 기준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작년대비 175%이상 증가한 220건으로, 이는 10년 평균인 91건보다도 월등히 높은 상황이다.
대형 산불의 위험도 어느 때보다 높아 초기진화를 위한 진화대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초동진화체계 확립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2월 1일부터 봄철 산불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산불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월말까지 산불 예방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군은 산림비중이 75%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도 지키고, 진화대원의 안전도 지킬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