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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도서관서 연주하는 이색 공연 ‘눈길’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공연, 동네 책방 연계하여 관련 도서 전시 및 판매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3/03 [11:22]

전주시 도서관서 연주하는 이색 공연 ‘눈길’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공연, 동네 책방 연계하여 관련 도서 전시 및 판매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3/03 [11:22]

도서관에서 잔잔한 음악을 연주하는 이색 공연이 펼쳐진다.

 

전주시는 시립도서관 ‘꽃심’ 1층 로비 등에서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연주를 하는 ‘열린 책장, 소리를 보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향유하고 위축된 문화 예술계에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음악회를 마련한 것이다.

 

음악회는 3월 ‘이름을 몰랐으면 한다’를 시작으로 4월 ‘봄이 오는 소리’, 5월 ‘아름다운 나라’ 등의 공연이 무대 위에 올려지고, 8월 ‘후크 선장님께’, 9월 ‘야생화’, 10월 ‘10월의 멋진 날에’ 등 계절에 맞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백제문화제와 전주세계소리축제 등에서 여러 차례 공연을 한 실내악 전문 연주단체 ‘비올라 Tutti’가 5월부터 9월까지 격월로 주요 행사에 재능기부 형태로 찾아가는 희망 나눔 음악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미래 독서 생태계를 구성할 전주 책방과 연계해 음악회의 주제와 관련된 도서 등을 전시하고 판매도 할 계획이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꽃심도서관을 필두로 ‘열린 책장, 소리를 보다’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시민들을 문화로 위로하고 예술인들을 지원해주는 문화백신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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