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도심 홍수 피해를 사전 예측하고 관리하기 위해 침수지역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등 개발에 들어간다.
광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2022년도 디지털트윈 기반 도시침수 스마트 대응시스템 실증 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침수지역에 대한 환경정보 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한 디지털트윈 기반 도시침수 시뮬레이션, 기존 데이터 수집 및 연계, 침수정보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총사업비 25억원 중 국비 19억원을 지원받아 시비 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3년 이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적 집중호우 반복, 재산피해 및 인명 사고 증가, 동일 강수량이더라도 지형지물 및 환경에 따라 피해가 달라지는 등 상황에 대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실시간 상황 분석?예측, 대응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 사업을 추진했다.
광주시는 지난 2020년 집중호우로 인해 광산구와 북구에서 사망 2명, 실종 1명, 부상 1명 등 인명피해와 1만건 1400여 억원의 시설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들 지역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같은 재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광주테크노파크와 국비사업 기획과제로 선정해 준비해왔다.
박남언 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지역 홍수 피해를 사전 예측하고 관리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민선7기 들어 재난안전산업 육성을 통한 4차산업 기술 중심 재난·안전관리 체계 혁신, 이를 통한 안전일자리 창출을 안전분야 핵심 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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