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부보훈지청은 3일 제103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포상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포상을 받은 독립유공자는 고 조남권, 고 민영순, 고 김상학 선생이다.
김영진 지청장은 이날 청사에서 고 조남권 선생의 자녀인 조연씨에게 예우를 갖추어 포상을 전수했으며, 고 민영순, 고 김상학 선생의 유족에겐 자택을 방문하여 포상을 전수할 예정이다.
고 조남권 선생은 전북 옥구 출신으로 1940년 서울 한성상업학교 재학중 총독의 차별정책 및 조선 독립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으며, 건국포장이 추서됐다.
고 민영순 선생은 익산 출신으로 3·1운동 당시 천도교 이리교구장 이중열로부터 독립선언서를 배부받고 충남 논산 교구에 반포하는 등의 활동을 했으며, 대통령표창이 추서됐다.
고 김상학 선생은 전남 영암 출신으로 1919년 4월 영암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으며, 금번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됐다. 김영진 지청장은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널리 알려 후대에 귀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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