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대학 농업기술 전문자격증반 입학생과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회관 강당에서 제15기 군산시농업인대학 입학식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입학식에는 학장인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농업인대학 총동창회 임원들과 농업관련 기관장 등이 참석해 입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올해 새롭게 개편된 군산시농업인대학 농업기술 전문자격증반 교육과정은 저탄소 농업을 실천하기 위한 유기농업기능사반과 양봉관리전문가 양성을 위한 양봉관리지도사반 2개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미래농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개설해 교육생 참여 열기가 높아 당초 계획인원 40명을 초과한 53명을 선발했다.
농업기술센터 중장기 교육과정인 농업인대학은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20회, 100시간을 기준으로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한 현장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교육으로 병행할 예정이며 관내 선진 농가를 방문해 농업현장에서 이론과 실습교육을 통한 농업경쟁력을 키우는 지식과 지혜를 배운다.
세부 교육과정으로 유기농업기능사반은 유기농업에 필요한 토양·환경 관리와 유기농자재 사용, 병해충 방제법 등 유기능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목, 양봉관리지도사반은 양봉산업의 가치와 꿀벌의 생태습성, 꿀벌 질병관리 등 양봉관리사 3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필수 교육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 시장은 “군산농업 발전은 젊은 농업인재 발굴과 유능한 농업전문가 양성에 답이 있다”며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업인들의 수요를 반영한 실용적이고 현장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확대하여 분야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농업 리더를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대학은 지난 2008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2021년까지 14기에 걸쳐 553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고품질 군산농산물 생산 기반조성과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는 등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전문농업인 양성에 이바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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