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 대응 방역체계 전환확진자의 동거가족 수동감시로 스스로 방역수칙 준수, 식당·카페 방역패스 중단
해남군은 정부의 오미크론 특성을 고려한 방역체계 개편에 따라 보건 및 행정인력을 총동원해 필요 인력을 확보하는 등 관리체계를 개선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오미크론 대응체계 개편에 따라 3월 1일부터 확진자의 동거가족은 백신접종력과 관계없이 격리의무가 면제되면서 모두 수동감시 대상이 된다.
수동감시는 3일이내 PCR검사를 받고 6~7일째에 신속항원검사를 받게 되며, 수동감시기간에는 감염전파 방지를 위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등 스스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다만, 동거가족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구성원인 경우에는 해당기관 지침을 따라야 한다.
또한 3월1일부터 식당·카페 등 11종 다중이용시설에 적용되던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가 잠정 중단되었으며. 보건소의 자가진단검사소의 음성확인서 발급도 중단된다. 방역패스 외 목적으로 음성 확인이 필요한 경우는 민간의료기관에서 음성확인소견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해남군에서도 1월 75명, 2월에는 1,3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군은 확진자의 안전한 재택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21개소의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지정 운영해 의료 및 건강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10일부터 24시간 운영하고 있는 해남군재택관리지원상담센터에서는 보건·행정인력이 함께 근무하면서 매일 건강모니터링은 물론 진료가 필요한 경우 호흡기전담의료기관과 연계한 비대면 진료조치와 처방약 배달서비스까지 시행하는 등 확진자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해남군은 전체인구수 대비 백신접종완료자는 6만 3,881명 95.1%, 3차접종자는 5만 3,170명, 79.2%에 이르고 있어 전남 70.3%, 전국 61.4%에 비해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 분석결과 3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경우 오미크론 치명률은 0.08%로, 이는 계절독감 치명률 0.05~0.1%와 비슷하지만, 미접종시의 치명률은 0.5%로 계절독감의 5~7배에 달하는 만큼 아직까지 백신접종을 하지 못했다면 접종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3월 개학기를 맞아 아이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하여 마스크 착용, 실내환기, 적극적인 검사 등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하고.“앞으로도 재택치료 등 확진자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방역상황 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군민의 안전과 지역확산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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