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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저장양파 소비촉진 적극 추진

3. 8., 도 소속 공무원 등 판촉?시식행사 동참으로 양파 소비 힘 모아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3/08 [14:27]

경남도, 저장양파 소비촉진 적극 추진

3. 8., 도 소속 공무원 등 판촉?시식행사 동참으로 양파 소비 힘 모아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3/08 [14:27]

경상남도가 저장양파의 소비촉진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저장양파는 4월이면 장기저장에 따른 품질 저하와 2022년산 조생양파의 본격 출하로 시장의 수요가 감소하여 사실상 출하 및 판매가 어렵게 돼서, 저장양파를 보관하고 있는 농가와 농협에서는 보관료 등 저장비용이 증가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경남은 양파 재배면적의 90% 이상이 중만생종이다.

 

이에, 저장양파의 소비를 촉진해 현 수급상황에 대응하고, 2022년산 중만생종이 본격 출하하는 5월 이후 시장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등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침체된 양파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3월 8일 도청(창원, 서부청) 구내식당에서 양파 시식행사와 소비촉진 캠페인을 시행하였으며, 도 소속직원 등을 대상으로 양파를 사전 주문 받아 약 5톤의 양파를 현장 판매하였다.

 

또한, e경남몰을 통한 양파 소비촉진 기획전을 3월 한 달간 운영하고, 경남농협은 하나로마트의 카드할인 등 특판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양파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돕기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품질 좋은 도내 양파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서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남도는 양파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시군, 농협, 지역 내 공공기관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요청하는 한편 정부의 저장양파 출하연기사업에 참여하는 약 8천톤에 대해 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도 서양권 친환경농업과장은 “곧 햇양파 출하를 앞두고 산지농가의 시름이 깊은데 이번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향후 양파 수확기 가격을 주시하면서 수급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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