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3월 4일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산림기술경영연구소에 ‘산림공학종합실험동’을 증축하여 준공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2013년에 산림 공학 연구 분야의 기초 실험을 위해 신축한 산림공학종합실험동은 최근 목재 수확의 역할과 환경적 영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연구시설을 확장하였다.
해당 건물은 토질역학실험실, 다목적 강도실험실 유압동력실험실, 임목생장측정실로 활용하고 있었으나 ▲임업기계 제어·계측 실험실 ▲임업기계 설계실 ▲산림바이오매스 연료 물성실험실 ▲데이터 정밀 분석실▲산림작업 교육·훈련 실험실 등을 새롭게 구성하였다.
특히, 이번 연구시설 증축은 기존 1층 콘크리트 건축물(면적 360.15㎡) 위에 목조건축물로 증축(면적 339.83㎡)함으로써 친환경 공공건축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였다.
증축에 활용된 목재는 80㎥로 탄소 저장 효과는 약 20TC(탄소톤)이며, 이는 약 축구장 12개(약 83,700㎡) 면적에 15년생 소나무 약 27,000본이 연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같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 황재홍 소장은 “산림공학종합실험동 증축을 계기로 산림경영과 목재 이용, 재조림 등 산림자원의 선순환을 위해 목재수확 기술개발 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