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관내 사업체와 상가, 자영업자들을 포함한 군민들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군 자체예산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재난기본소득은 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기본으로 지급한다. 다만, 65세이상 부모 부양세대와 3자녀이상 세대에게도 각각 20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부모님 섬기는 효자군정’, ‘자식 농사 잘 짓는 고창’의 군정방침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지원대상자는 2021년 12월31일 기준 고창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군민이며, 오는 3월14일부터 4월13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지급방법은 정액형 선불카드로 지급하며, 고창군 소재 사업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사행, 유흥업소, 프랜처이즈 직영점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며, 2022년 9월 30일까지 사용가능하다.
군은 군민들의 일시적 방문신청을 분산시키기 위해 출생년도별 5부제와 마을별 찾아가는 방문지급 행정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고창군수는 “코로나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에게 이번에 지원되는 재난기본소득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방역 대책에 적극 협조해 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사적모임 제한 등 마지막까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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