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영농폐자재 수거처리 사업을 확대하는 등 쾌적한 농촌환경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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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영농폐자재 수거처리 사업에 고밀도(농용수도관, 농약호스 등)이 추가됐다.
앞서 고창군은 2020년부터 재활용이 불가능한 영농폐기물(폐차광막, 부직포, 반사필름, 종묘포트 등)을 수거해 왔다. 배출 시 농가에서 해당 읍면에 신고 후 지정된 임시 집하장에 배출하면 고창군에서 전량 무상수거해 소각전문 업체에 위탁 처리하고 있다.
다만, 영농폐기물 배출 시 농용수도관, 농약호스 등은 일정한 크기로 절단해 지정된 집하장에 배출될 수 있도록 농가의 협조가 필요하다.
고창군은 추가로 예산을 확보해 폐비닐 공동집하장을 설치하고, 농약빈병 수거함을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