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시가 머무는 숲’에서 만나는 시인과 시(詩)학산숲속시집도서관, 시(詩) 특화프로그램 운영·시민들에게 특별한 숲속 독서 공간 제공
숲 속에 있는 도서관에서 시인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주시립도서관은 시(詩)집 전문도서관인 전주시 평화동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시 특화 프로그램인 ‘시가 머무는 숲’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가 머무는 숲은 총 6명의 시인이 초청돼 직접 자작시를 낭송하고, 시인이 시에 대한 해설과 이야기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첫 일정인 이달 18일에는 이원하 시인이 ‘시를 쓰기 위해 낯선 곳으로 떠나는 이유’를 주제로 강연과 낭독을 한다.
이어 △오은 시인 ‘나를 찾아가는 시, 나에게서 뻗어나가는 시’(5월 20일) △유희경 시인 ‘읽는 기분 쓰는 마음’(6월 17일) △심보선 시인 ‘슬픔이 없는 십오 초’(9월 16일) △나희덕 시인 ‘시, 잠수함 속의 토끼’(10월 21일) △신용목 시인 ‘잘 지내자고 말하는 시’(11월 18일)가 차례로 전주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학산숲속시집도서관은 올해부터 다양한 시 특화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시가 머무는 숲과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각각의 색을 담은 시 쓰기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시민 시 쓰기 교육’(4월부터 5월까지) △시인과 음악 예술인이 함께 하는 ‘음악이 흐르는 숲속 낭독 공연’(4월부터 10월까지) △시 낭독 이론교육과 발성, 주제별 낭독법을 교육하는 ‘시 낭독교육’(9월부터 11월까지) 등이 운영된다.
시 특화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강연 시작 3주 전부터 가능하며,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으로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앞으로도 학산숲속시집도서관만의 차별화된 특화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시집을 읽고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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