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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동물등록으로 행복한 반려문화 만들어요”

수의사가 직접 찾아가는 동물등록 서비스도 전개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3/10 [10:30]

전주시 “동물등록으로 행복한 반려문화 만들어요”

수의사가 직접 찾아가는 동물등록 서비스도 전개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3/10 [10:30]

전주시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동물등록률을 높이기로 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달부터 동물등록제 내실화 및 내장형 동물등록 확대를 위한 반려견 내장형 동물등록 마이크로칩 지원사업과 찾아가는 동물등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전주시 수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물등록에 필요한 내장칩 시술 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장칩 지원사업 시행으로 반려인이 동물등록 대행 동물병원에 방문해 내장형 등록을 하고 등록비 지원을 신청하면 2만 원이 지원된다. 아울러 기존 외장형 방식으로 등록했으나 내장형으로 변경할 시에는 3만 원이 지원되며, 지원 기한은 예산소진 시까지다.

 

이와 함께 시는 대형견이나 외출이 곤란한 반려견 등 동물병원 방문이 어려운 동물을 대상으로 수의사가 직접 찾아가서 동물등록을 하는 ‘우리동네 동물등록의 날’도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평균 3만 원 정도 소요되는 내장형 동물등록 평균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찾아가는 동물등록으로 동물병원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사항이 줄어드는 만큼, 동물등록 건수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용자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주를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동물 친화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동물복지를 고려하고 반려동물의 생명이 존중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라며 “인간과 함께 생활하는 반려동물은 인간과 교감하는 존엄한 생명인 만큼, 앞으로도 행복한 반려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물등록 대행업체 명단과 찾아가는 동물등록 서비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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