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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군간호사관학교 제62기 졸업 및 임관식

노영찬 기자 | 기사입력 2022/03/10 [19:47]

국방부, 국군간호사관학교 제62기 졸업 및 임관식

노영찬 기자 | 입력 : 2022/03/10 [19:47]

국군간호사관학교 제62기 졸업 및 임관식이 3월 10일, 서욱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국간사 대연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군내유입 차단을 위해 가족 초청 없이 필수 군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가족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국방홍보원(유튜브, 페이스북) SNS를 통해 실시간 현장 생중계를 진행했다.

 

77명의 신임장교들은 진리의 탐구, 사랑의 실천, 조국의 등불이라는 교훈 아래 지난 4년간 갈고 닦은 지덕체를 바탕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국군 장병들의 건강을 지키는 군 의료의 핵심 주역으로 조국의 미래를 책임질 정예 간호장교로 거듭나게 됐다.

 

62기 신임 간호장교들은 2018년에 입학하여 4년간 간호사관생도로서의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지난 2월 간호사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했다.

 

우수한 성적으로 임관한 신임 간호장교 중 대통령상은 소위 최유지(만23세, 공.간호),국무총리상은 소위 이현지(만23세, 육.간호), 국방부장관상은 김온유(만23세, 해.간호) 소위가 받는 영예를 안았다.

 

그 외에도 조태진(만22세, 육.간호)소위가 합참의장상,김해민(만22세, 육.간호) 소위가 한미연합사령관상, 윤수현(만22세, 육.간호) 소위가 육군참모총장상, 주현아(만22세, 해.간호) 소위가 해군참모총장상, 서수빈(만22세, 공.간호) 소위가 공군참모총장상, 박성원(만23세, 육.간호) 소위가 국군의무사령관상, 박선진(만22세, 육.간호) 소위가 학교장상, 오효진(만22세, 육.간호) 소위가 간호병과장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군인 가족 및 국가유공자 후손 등 임관하는 신임 간호장교들의 면면도 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쌍둥이 자매 신임장교로서 같은 해 임관하는 김수민(육.간호) 소위와 여동생 김수진(해.소위, 해사76기) 소위가 그 주인공이다. 쌍둥이 자매는 앞으로 서로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장교의 길을 함께 걷게 되었다. 김수민 소위는“쌍둥이 동생과 함께 나라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 사관학교에 지원하였고, 같은 해 졸업과 임관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위국헌신 군인본분의 자세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겠다.”라고 임관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233시간의 봉사활동을 통해 군의 사회적 책임 실현과 간호장교로서 갖추어야 할‘희생’과‘봉사’의 덕목을 꾸준히 실천해온 김민채(만23세, 육.간호) 소위는“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누군가를 돕는 것에 대한 보람을 느끼고 간호장교로서 군인뿐만 아니라 재난간호에 있어서 보다 전문적인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간호인이 되고 싶다.”라고 말해 주변에 큰 귀감이 됐다.

 

학교장은 임관식사를 통해“학교에서 습득하고 숙달한 간호 전문성과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국민과 장병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의료 현장에서부터 감염병 대응 최일선 현장까지 대한민국을 지키는 아름다운 손길로 간호의 진정한 가치인 돌봄의 정신을 실천하며 국민과 국군장병들에게 감동을 주는 간호장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수탁생도를 제외한 제62기 신임장교 76명은 졸업 및 임관식을 통해 국군 정예 간호장교로 임관하여 국군의무학교에서 3주간의 초군반 교육과정을 받고 전국 야전 군병원에 배치되어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노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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