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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로컬가공품, 온라인서 10억 가까이 팔렸다

온라인 유통채널 확대로 11개소 입점 성과… 공동 물류시스템도 갖춰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3/11 [10:59]

완주 로컬가공품, 온라인서 10억 가까이 팔렸다

온라인 유통채널 확대로 11개소 입점 성과… 공동 물류시스템도 갖춰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3/11 [10:59]

완주군이 로컬가공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온라인 유통채널을 확대면서 9억9300만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11일 완주군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비대면 식품 유통활성화에 대한 대응책을 추진한 결과 현재 11개소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동안 완주군은 온라인 쇼핑몰 입점설명회(10회), 상세페이지 제작지원(80건), 현장컨설팅(아이디어스 전문 MD참여) 등을 통해 로컬가공기업들의 온라인 유통채널 참여를 지원했다.

 

그 결과 현재 카카오톡쇼핑하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아이디어스 등 11개소 온라인 쇼핑몰에서 45개 기업 116개 제품이 입점됐다.

 

이에 더해 공동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배송비를 낮추면서 온라인 유통채널에 대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구이면 완주군 농식품가공밸리 단지 내에 로컬가공기업(5개소)들로 구성된 파인로지스(협) 물류회사를 설립했다.

 

지역 내 로컬가공기업들의 가공품을 통합 배송?관리하는 공동물류 시스템으로 제품, 고객, 정산, 배송장 등 효율적인 운영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공동사용 택배박스, 아이스냉매, 배송 소모품을 저렴하게 활용하면서 배송비를 낮추는 경쟁력을 확보했다.

 

지난해 106명이 공동물류시스템을 이용했으며, 669개 제품에 대한 8만8767건의 물류배송을 진행했다.

 

개별 배송비 건당 4500원 기준으로 약 1억3000만 원 정도의 배송비 절감효과를 보였다.

 

군은 앞으로도 온라인 시장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농진청 농가형 가공상품 마케팅 기술지원 사업과 연계해 온라인 쇼핑몰 유통채널에 입점한 제품과 쇼핑몰에 대한 홍보?마케팅을 적극지원하고 이를 위한 전문 온라인 마케터도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로컬가공기업들의 물류비절감과 온라인 유통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통합물류시스템 구축 지원계획도 수립해 추진한다.

 

김춘만 완주군 먹거리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식품 유통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온라인 유통시장에서 로컬가공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온라인 유통시장과 공동물류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완주 유통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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