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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 완주군수가 16개 현안사업 릴레이 방문하는 까닭은?

오는 18일부터 수소경제 도시, 공동체 문화도시, 생활SOC 등 테마별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3/11 [10:58]

박성일 완주군수가 16개 현안사업 릴레이 방문하는 까닭은?

오는 18일부터 수소경제 도시, 공동체 문화도시, 생활SOC 등 테마별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3/11 [10:58]

3선 불출마를 선언한 박성일 완주군수가 임기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며 이달 중순부터 핵심 현안사업장을 둘러보는 현장 행정에 들어간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박 군수는 민선 7기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수소와 문화, 교통 등 군정 핵심·현안 사업 목록을 만들고 이달 중순부터 현장을 방문하는 ‘군정 역점 테마별 현장 행정의 날’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 행정은 △수소경제 △공동체 문화도시 △생활SOC 등 3개 테마 별로 적게는 4곳에서 최다 7곳의 현장을 찾는 등 총 16개소를 직접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과 향후 과제, 지역 여론 등을 직접 파악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주목된다.

 

첫 번째 현장 행정의 날인 18일에는 수소경제 도시 테마로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와 사용후 연료전지 센터, 신재생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성 평가센터가 들어설 봉동읍의 테크노밸리 제2산단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미래 100년 먹거리 창출 차원에서 수소경제 육성에 뛰어든 박 군수는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자신이 직접 PPT에 참여할 정도로 강한 의지를 보여 핵심 기반시설을 유치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박 군수는 수소경제 현장을 둘러본 후 완주봉동생강 농업유산 현장과 농촌융복합지구 조성사업을 방문해 향후 추진방향 등을 지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 날인 25일에는 삼례읍 문화도시와 삼례삼색마을을 찾아 2년차에 접어든 공동체 문화도시를 중간 점검하고, 인근의 소셜굿즈 혁신파크를 방문한 후 이서면의 이서건강생활지원센터로 옮기는 등 총 5곳의 현장을 릴레이 방문하게 된다.

 

마지막 현장 행정의 날인 30일에는 화산면과 고산면 등 4개 면의 생활SOC 7개 현장을 돌아보는 강행군에 들어간다.

 

경천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과 화산면 기초생활 거점 육성사업, 어린이 안전종합체험관, 대아동상지구 관광자원 개발 사업 현장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차질없는 추진을 당부하게 된다.

 

박 군수의 이번 일정은 수소경제로 시작해 완주형 공영제 마을버스 현장 점검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어서 수소산업과 교통복지에 대한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단면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박 군수는 평소 “군정의 주인인 군민의 뜻에 따라 군정을 운영해야 한다.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그래서 이번 현장 행정은 임기를 3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마지막 날까지 현안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박 군수는 또 올 4월에 준공 예정인 농촌신활력 W-푸드테라피센터와 5월에 착공할 어린이전용체육관과 반다비체육관, 5월에 통수할 화산·경천 상수도 사업 등의 현안에 대해서도 시기별로 별도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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