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본격 영농철을 맞아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업기계 고장으로 인한 영농활동 불편 해소와 적기영농을 통한 생산비 절감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3월부터 적상면 성내마을을 시작으로 8월 안성면 안기마을까지 82개 마을을 대상으로 총 82회에 걸쳐 현장 방문을 통한 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에 들어간다. 지난해에는 73마을 230농가를 대상으로 순회수리(교육)를 마쳤다.
수리가 가능한 농업기계 기종으로는 경운기를 비롯해 관리기, 방제기, 예취기 등 소형농업기계이며, 수리비를 제외한 부품 비용만 받기 때문에 농업인들의 금전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농업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반사판 부착사업도 병행한다.
한편, 무주군은 3월부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무풍·안성분소를 추가로 개소하면서 영농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무풍·안성분소는 일요일을 제외하고 토요일에도 근무하며, 무주본소는 휴일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무주본소, 무풍분소, 안성분소에서는 총 75종 431대를 임대하고 있으며,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임대료 50% 감면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농업지원과 농업기계팀 배진수 팀장은 “농업기계 수리점이 없고 교통이 불편한 산간 오지마을 중심의 현장 방문을 통해 수리와 교육으로 자가 정비기술 능력을 습득, 향상시켜 농업기계 수명을 연장함으로써 농가 경영비 절감에 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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