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 ‘브라보 마이 라이프’ 20주년 음원 오늘(11일) 공개마스터 테이프 단계에서 믹스…온전히 새로운 사운드 ‘Make-Do-And-Mend’ 시리즈 첫 번째 작품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故전태관)이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 발매 20주년을 기념해 ‘브라보 마이 라이프 2022 MIX’ 앨범을 공개한다.
11일 정오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 2022 MIX’ 앨범은 기존 리마스터링과는 달리 20년 전 작업한 오리지널 마스터테이프의 멀티트랙을 현재의 스튜디오 기술로 다시 믹스한 작품이다.
당시 녹음한 악기 소리, 보컬 소리 하나 하나를 온전하게 구현함으로써 풍성하고 디테일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특히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경우 300여명에 달하는 콰이어와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새로운 믹스를 통해 만끽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 앨범은 이들의 정규 7집으로 2002년 1월 2일에 발표됐다. 봄여름가을겨울의 최대 히트곡 중 하나이자 당시 국민적인 인기를 끌며 현재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비롯해 ‘세상 사람들이여’ ‘사랑하나봐’와 DAY6가 리메이크 해 화제가 됐던 ‘너는 지금쯤...’ 등 명곡들이 수록된 명반이다.
무엇보다 타이틀곡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IMF를 조금씩 벗어나며 역사적인 2002년 한일 월드컵으로 이어지는 시기에 우리 국민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 용기를 선사한 곡으로 기억되고 있다.
발매 후 2년간 라디오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된 곡 1위로 기록됐으며, 영화, 드라마, 광고,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영감을 준 명곡으로 꼽힌다.
봄여름가을겨울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 2022 MIX’ 앨범은 ‘Make-Do-And-Mend’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Make-Do-And-Mend’는 건축과 명품 패션 등에서 시간이 지나도 리폼을 통해 얼마든지 다시 즐길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겼다.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하며 트랜디한 봄여름가을겨울의 라이프 스타일과 철학을 드러낸다.
봄여름가을겨울은 “2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며 ‘브라보 마이 라이프’라는 노래는 봄여름가을겨울의 노래가 아닌 팬분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삶과 추억이 담긴 노래가 됐다.
그런만큼 ‘브라보 마이 라이프’와 이 앨범을 앞으로 20년, 50년, 100년 후에도 편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작업했다”고 밝혔다. 봄여름가을겨울은 ‘브라보 마이 라이프 2022 MIX’ 앨범을 오는 10월에 한정판 LP와 카세트테이프로 발매할 예정이며 향후 공연과 방송을 통해 음악 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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