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국내 최대 규모의 섬진강 수달생태공원을 11일 임시개원했다.
섬진강 수달생태공원은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에 대한 다양한 생태정보를 제공하고 59종의 다양한 식물을 학습하고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군은 자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자연 생태체험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자 조성했다.
수달생태공원은 총면적 104,364㎡에 전시관, 수달사, 어린이놀이터, 물놀이장, 홍매화 산책로, 전망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1,500여 그루로 조성된 홍매화 산책로는 산수유꽃과 더불어 구례의 대표적인 봄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원 내 생태화원에 설치된 경관 조명은 구례만의 특색 있는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
임시개원 기간 동안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9시부터 21시까지 운영한다. 입장 마감은 20시까지이며, 전시관은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
김순호 군수는 “앞으로 섬진강 수달생태공원이 생태계를 보호하고 알리는 구례군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섬진강 수달생태공원은 전라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흥대천 수해복구공사 준공 후 2024년경 정식개원하여 수달 입식 및 수달연구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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