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과원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실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전정 지원사업을 위한 수요조사를 4월 8일까지 실시한다.
매실나무는 적기에 전정작업을 완료해야 수량 및 상품성을 높일 수 있지만, 고령 또는 질병 및 장애 등으로 자가 전정이 어려운 농가가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고령 매실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전정인력의 인건비 50%(1인 1일 기준 9만원)를 지원하고 최신 전정기술을 지도?보급하기 위해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사업예산을 확보 후 오는 11월부터 매실 전정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요조사 신청 대상은 65세 이상(여성농업인의 경우 60세 이상) 고령 농업인이 해당되며 자격연령 미만이더라도 장애인 등 전정작업이 어려운 직접적인 요건에 해당하면 해당 읍?면 농업인상담소 또는 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팀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군은 2020년부터 감 전정 지원사업을 추진하였고 지금까지 237농가 116ha를 지원하여 현장에서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령농업인 전정 지원사업을 감뿐만 아니라 매실 농가까지 확대하여 앞으로도 고품질 과수 생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다방면으로 검토하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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