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전주한옥마을 야경에 고즈넉한 빛이 더해진다.
전주시는 올 상반기에 총 1억 원을 투입해 전주한옥마을만의 은은하고 따뜻한 전통문화의 거리와 어울리고 한옥기와의 처마선을 살린 전통한옥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한옥마을 중심거리인 태조로와 주요 문화시설, 골목길 등 한옥마을의 야간경관을 개선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한옥마을의 따뜻한 풍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옥마을 태조로의 경우 기존 청사초롱 등에 경관조명을 추가 설치함으로써 보다 밝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부채문화관, 최명희문학관, 완판본문화관, 전주대사습청 등 한옥마을 내 문화시설에는 외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전통한옥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시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골목길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어두운 구간에 전통등과 벽부등을 설치해 ‘따뜻하고 정감있는 골목길’을 만들기로 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야간에도 따뜻하고 정감 있는 골목으로 만들어 원주민들에게는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골목길을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는 소소한 이야기가 있는 야간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갑수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장은 “이번 야간경관 개선을 통해 한옥마을만의 은은하고 정온한 빛으로 품격 있는 보행환경 구축하여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과 시민들의 지친 마음에 위로가 되길 바란다”면서 “한옥마을 풍경에 어울리는 야간 경관개선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가장 한국적인 한옥마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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