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13억6000만 원을 편성, 농가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군은 잦은 기후변화에 따른 태풍, 냉해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하고 농가 소득과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입비의 90%를 지원하며, 농가 부담분은 10%다.
유기농 인증농가는 유기농업 정착 유도, 경영비 절감을 위해 농가 부담분 10%까지 선착순 추가 지원해 보험료 전액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가입 대상 농작물은 67종이다. 지역별 가입 품목과 품목별 가입 일정이 다르니 유의해야 한다. 보험 가입 희망 농가는 지역농협을 방문해 구체적일 일정 등을 확인한 후 가입하는 것이 좋다.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품목을 재배하더라도 품목별 파종시기와 수확시기에 따라 가입 시기가 다른 만큼 재배작물의 가입 시기를 꼭 확인해야 한다. 신청 이후에는 현지 확인, 청약서 작성, 보험료 수납을 마치면 보험증권이 발급된다.
지난해 화순군에서는 3934농가가 3669㏊ 농작물 재해보험을 가입해 12억9800만 원을 지원했다. 보험금 지급액은 1069농가 35억5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화순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 이변이 잦은 만큼 재해 발생 예측이 어렵고 일상화되어 있다”며 “보험은 농업 경영에 있어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할 수 있는 만큼 많은 농업인이 가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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