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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 도내 산불예방 대응체계 점검 나서

전북도, 4월17일까지 산불방지 대책기간 예방·감시활동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3/16 [13:47]

송하진 전북도지사, 도내 산불예방 대응체계 점검 나서

전북도, 4월17일까지 산불방지 대책기간 예방·감시활동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3/16 [13:47]

경북 울진 등지의 대형 산불을 계기로 산불 방지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가 도내지역 산불예방 대응체계를 직접 점검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송 지사는 16일 산불진화의 선봉 역할을 맡고 있는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소속 익산산림항공관리소와 익산시 산불대응센터를 각각 방문해 관계자들과 함께 효율적인 산불 방지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그들의 노력을 치하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도내에서는 17건의 산불이 발생해 30.94ha 상당의 산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 5일부터 오는 4월 17일까지 봄철 대형산불방지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취약지역 등에 감시원들을 전진 배치했을 뿐만 아니라 유관기관들과 산불진화 골든타임제 강화, 입산객들을 대상으로 한 산불예방 캠페인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송 지사가 이날 방문한 익산산림항공관리소에는 현재 초대형 진화헬기 1대와 대형진화헬기 2대가 배치돼 있으며 산불 공중진화대와 드론진화대를 운영하면서 전라북도와 공조해 산불진화에 앞장서고 있는 기관이다.

 

송 지사는 항공관리소에서 도내 산불발생시 주불 진화에 도움을 준 각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도내 산불 진화는 물론 산림병해충방제, 산림사업지원 등 각종 산림보호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림항공관리소에 이어 송지사는 익산시 산불대응센터를 찾아 산불현장에서 초동 진화에 앞장서는 산불 예방 전문진화대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지속되는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송 지사는 “산불감시원과 산불 전문 진화대의 빠른 대처가 있기 때문에 우리 도민의 안전은 물론 전라북도의 산림과 터전까지 지킬 수 있는 것”이라면서 “초등진화와 잔불 정리로 오랜 시간 애써 주신 대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진화 작업 시,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들의 안전을 꼭 지켜달라”고 강조하면서 “본격적인 영농철과 청명, 한식으로 입산객도 늘어나게 되면 산불 발생이 더 많아질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산불예방에도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에는 현재 산불감시원 760명과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658명 총 1,418명이 산불예방 및 대응에 활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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