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정읍의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농촌문화를 체험하는 농촌체험 기차여행 ‘농뚜레일 팸투어’를 진행했다.
농뚜레일은 코레일과 연계해 운영하는 농촌체험 기차여행 상품으로 계절마다 다른 색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정읍의 관광명소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여행은 ‘향기치유 체험여행’을 테마로 진행됐으며, 수도권 지역 파워블로거와 기차여행전문가 11명이 참여했다.
정읍행 열차를 타고 온 11명의 관광객은 먼저 정읍 꽃두레권역에서 향기비누와 꽃만들기, 천년의 향 자생차체험 등을 통해 향기치유를 경험했다.
이어 정읍 9경 중 8경으로 지정된 쌍화차 거리를 둘러보고 옹동 숙지황을 주재료로 구절초를 가미해 깊은 맛을 낸 쌍화차를 시음했다.
또, 아기자기한 감성의 구미동 벽화마을을 둘러보고, 조선 8경의 하나이자 ‘호남의 금강산’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내장산의 케이블카도 탑승했다.
한 참여자는 “천년의 향을 가진 정읍의 자생차에 대해 처음 알게 됐고 곱돌에 따끈하게 끓여져 나온 쌍화차 맛에 눈도 마음도, 입도 즐거운 여행이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철도 접근성이 좋은 정읍의 이점을 활용해 관광명소와 농촌체험을 연계한 기차여행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로 많은 관광객이 정읍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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