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장은 화재 시 인명?재산피해가 큰 관내 공동주택에 대해 철저한 안전 관리를 당부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남소방본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17년~21년) 봄철 기간 중 공동주택에서 191건의 화재(재산피해 7억4천만원)가 발생하고 1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31건, 기계적 요인 17건 등이 뒤를 따랐다.
공동주택은 화재 시 층수가 많아 피난이 쉽지 않고, 연기 확산 시 대피가 어려워 대형 인명?재산피해의 위험성이 높다.
이에 거창소방서는 관내 공동주택 94개소에 대해 ▲공동주택 소방계획서 제정 홍보▲피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서한문 발송 ▲고층 건물 화재 인증제 통보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독려 ▲부주의 화재 예방 집중 홍보 등을 실시해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경량 칸막이, 대피 공간, 하향식 피난구 등 아파트 맞춤형 피난 시설 대피요령을 담은 영상을 소방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SNS 등을 활용해 홍보하고 있다. 정순욱 서장은 “공동주택 화재 위험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며 “평소 철저한 유지관리와 올바른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화재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소방설비 및 피난 시설?경로 등을 숙지해주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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