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실사구시 · 융복합 교육을 실현하고, 전문농업인을 육성하고자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올해 신입생 103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군농민사관학교 개강식을 개최했다.
개강식은 입학식과 과정별 학사과정 소개로 진행되었으며, 2005년 청도반시아카데미를 시작으로 그동안 2,0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청도군농민사관학교는 청도농업 발전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매년 운영되는 장기교육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역 농업인의 자립 역량 강화와 전문 경영능력 향상을 위해 5개 과정(청도반시, 복숭아, 귀농영농교육, 청년농업, 강소농핵심리더)으로 운영되며, 3월 16일 입학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농창업실무 · 작목별 생산재배기술 · 병충해 · 마케팅등 과정별 특색에 맞게 25회내외(매주1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권정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코로나19로 힘든시기임에도 배우고자하는 열의로 모인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과 과정을 운영해, 지역농업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농업인으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