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오는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예정이었던 홍성군 대표 축제인 ‘2022 홍성역사인물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하였다.
홍주문화관광재단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최근 홍성에서 가파르게 증가하는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하고, 전국의 코로나 상황과 중앙부처의 축제 관련 기본방침 및 대응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당초 홍주문화관광재단은 작년 연말부터 전문가 자문을 통해 역사인물에 대한 통합적인 조명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홍성 역사인물 백신(Back Scene)’이란 주제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코로나에 대응한 온?오프라인 및 온라인 개최를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온라인 축제의 비효율성과 코로나19의 확산세를 고려할 때 개최 시기가 임박하여 축제가 취소되면 예산 낭비가 발생하고, 연기할 경우 개최 기간에 대한 혼란을 가중하면서 하반기 축제와 일정이 겹쳐 행사성 축제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이 같은 불가피한 결정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홍주문화관광재단 이기태 사무국장은‘홍성역사인물축제는 홍성 군민들에게 애향심과 자부심의 원천이 되는 축제로서 개최취소에 대해 아쉬움이 매우 크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군민과 지역사회의 안전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라면서‘축제 취소로 인한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홍주문화관광재단에서 진행하는 홍주읍성 활성화 사업과 다양한 공모사업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16일 기준 총 13,316명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700만 명을 돌파하는 가운데, 전국 대부분 축제는 연기 또는 취소를 결정하는 추세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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