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가호동 행정복지센터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가호동 행정복지센터는 오는 21일부터 신진주 역세권에 위치한 새 청사(진주역로95번길 6)에서 업무를 개시한다. 구)가호동 행정복지센터는 1986년 건립되어 40여 년 가까이 행정업무를 수행했다.
신진주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으로 가호동의 인구수가 급격히 늘면서 행정수요도 증가해 기존의 열악한 사무실로는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복지 수요가 증가하고 청사 이용에 대한 장애인ㆍ임산부 등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청사 이전 신축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도 많았다.
이에 진주시는 지역 내 행정수요와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해 행정복지센터를 주민들과 공감ㆍ소통하는 열린 청사로 새롭게 단장했다. 주민들의 열망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신청사는 1,347㎡ 규모로 지상 3층 부속 건물 2개 동으로 구성되었으며, 지난해 2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3월 마무리했다.
가호동 행정복지센터는 진주시 읍면동 청사 중 유일하게 2층에 열린 민원실이 있다. 1층을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했기 때문이다.
시는 경남형 생활 SOC 읍면동 주민 중심 공간혁신사업에 응모해 가호동 주민커뮤니티시설 설치로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건물 1층에 복지 빨래방, 화수분 곶간, 건물 외부에 돌봄 꽃집 등 주민들을 위한 복지 플랫폼을 구축하였다. 이로써 주민을 위한 소통의 창구이자 사회복지 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2층에는 열린 민원실ㆍ주민과의 대화방ㆍ예비군 동대본부, 3층에는 다목적실, 주민자치회실이 있다.
청사 입구에는 장애인들을 위해 음성 기능을 포함한 촉지도 안내판을 설치했으며, 청사 안내 시스템(키오스크)를 구축하여 청사를 포함해 다양한 행정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지원할 예정이다. 25대 규모의 주차공간이 있어 이용에도 편리하다. 또한 BF(Barrier Free,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 인증을 받아 장애인ㆍ노인 등 노약자들도 편하게 청사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