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예산 4억 3,900만 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금강 수변구역 주민지원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수변구역 주민지원사업은 ‘금강수계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변구역 지정으로 인해 각종 행위 규제를 받는 장수읍, 천천면 37개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소득 증대, 복지증진 등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사업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농배수로 설치 및 보수 △마을공동창고 태양광설치 등 소득증대사업 △안길 포장 △마을회관 보수 △마을회관 운영비 지원 등 복지증진 사업 등이다.
이번 사업은 대상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의 목적과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정했으며, 군은 앞으로도 마을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황현철 환경위생과장은 “장수는 금강의 발원지로 우리가 꼭 지켜야 할 상수원”이라며 “앞으로도 상수원 보호를 위해 여러 가지 행위를 제한 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