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각종 행정구역 경계분쟁 해소 및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시군 행정구역 이중경계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행정구역간 겹치거나 벌어지는 이중경계지역에 대해 시·군간 지적도를 중첩해 경계의 접합 정도를 확인, 항공과 위성사진 등을 토대로 자료조사를 실시한다.
필요에 따라서는 지적측량 또는 무인 항공촬영을 통해 가장 합리적인 경계를 도출해 지적도를 정비할 계획이며 일관된 경계 정비를 통해 지적도 디지털화 및 정확한 토지정보의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사업대상은 우리시와 인접한 시군인 군산시, 김제시, 전주시, 완주군으로서 올해는 익산시와 군산시 경계 24.6㎞ 구간에 대해 사업을 추진한다.
2023년까지 2년간 시행되며 총사업비 8천1백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 전북지역본부와 협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간정보의 기초자료인 지적도의 정확도를 높여 지자체 간 관할권 다툼을 사전 예방해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