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대상자를 지난 14일부터 만 13~26세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감염증은 감염에 의한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항문암 등의 생식기암을 유발하는 질환이며 자궁경부암은 15~34세 여성 암 중 3번째로 발생률이 높다.
기존 무료 접종대상자는 2009~2010년 출생자인 만 12세 여성 청소년이나, 14일부터는 2004~2008년 출생 여성 청소년과 1995~2003년 출생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여성도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저소득층의 경우 접종 당일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확인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지원백신은 HPV2가(서바릭스)와 HPV4가(가다실)이며, 기존 지원대상자인 만 12세 여성청소년에게는 예방접종비와 건강상담이 지원되고, 확대 지원대상자는 예방접종비만 지원되어 건강상담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접종기관은 영천시 지역 내 지정의료기관 15곳이며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영천시보건소는 “자궁경부암은 예방접종을 통해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이며, 이번 접종대상 확대 시행을 계기로 영천시의 더 많은 여성과 청소년 건강이 증진될 수 있도록 HPV 예방접종을 권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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